부암동 스코프 후기🍰
예전에 유튜브에서 어쩌다 보고 계속 가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안가고 있다가 드디어 가게 되었다.
일단 가기 전에 먹기로 결정한 건 크랜베리 브라우니와 버터스콘이었다.
근데 막상 가니까 더 많이 사버렸다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버터향, 맛있는 빵냄새가 엄청 난다.
진열대 비주얼이 좋다. 앉을 자리는 많지 않은데 사람이 거의 가득 차 있었다.


일단은 이렇게 샀다. 코코넛 마카룬은 살 생각 없었는데 설명이 왠지 넘 맛있어 보여서 샀다. 설명 내용은 기억이 안남..ㅎㅎ
여튼 세 개 담으니까 꽤 무거웠다. 빵들이 다 밀도가 엄청 높아 보인다ㅋㅋㅋ
•버터스콘은 데워서 먹으니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적절히 포슬해서 맛있었다. 세 개 중에 제일 맘에 들고 슴슴해서 많이 들어간다.
•브라우니는 맛있는데 넘 달아서 많이 못 먹는다.
그나마 크랜베리가 있어서 좀 상큼해서 더 먹은듯
그리고 식감이 쫀득은 아니고 촉촉하다. 냉동고에 넣었다가 먹으면 쫀득해질 스타일.
•코코넛 마카룬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ㅠ코코넛이 많이 씹히고 좀 쫀득?한데 너무 달다. 그리고 내가 코코넛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버터스콘을 다 먹고 왠지 안 먹으면 아쉬울거 같아서 빅토리아 스폰지 케이크를 추가했다ㅋㅋ
크림치즈와 라즈베리 잼이 발려있다.
•케이크는 그냥 딱 상상가능한 맛이다.
맛있긴 한데 위에 슈가파우더까지 있어서 많이 달다.

그리고 이렇게 먹고 얼그레이 스콘과 치즈스콘은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는데
•치즈스콘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고
•얼그레이 스콘은 먹자마자 얼그레이 향이 나는게 맛있었다. 근데 거기서 데워 준 버터 스콘이 제일 맛있긴 했다. 오븐에 돌려 먹는게 더 맛있긴 할텐데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그래도 나름 바삭함이 살아 있었다.
++다음날 남은 얼그레이 스콘 오븐에 돌려 먹었는데 존맛탱이었다ㅠ다음에 가면 개많이 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