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사순 에어스타일러 후기

사실 다이슨 에어랩을 살까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머리가 짧아서 에어랩의 가장 큰 기능인 머리가 알아서 감기는? 그 기능을 쓸 일이 없을거같아서 그냥 빗달리고 드라이기 바람 나오는 걸 원했다. 내가 주로 할 건 c컬 넣기라서ㅎㅎ
고데기로 하면 너무 컬이 드라마틱해서 자연스럽게 롤빗+드라이로 한 머리 느낌을 좋아하는데 롤빗 쥐고 드라이기 쥐고 머리까지 신경쓰려면 너무 힘든데 이건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서 넘 좋다ㅎㅎ
그리고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은 약할 것 같지만 대신 꽤나 가볍다. 가격은 2-3만원 정도로 살 수 있다.

왼쪽부터
스트레이트너 브러쉬 : 머리 쭉 피는 용도/ 써봤는데 완벽히 고데기로 한 것처럼 쭉펴지지는 않지만 대충은 잡아준다..근데 쓸 일은 없을듯.. 애매하게 머리 펴고 싶은 분은 없잖아요??

벤트 브러쉬 : 탄력있고 매끄러운 헤어스타일/써봤는데 무슨 효과인 잘 모르겠다. 정수리 볼륨 넣어보려고 했는데 뭔가 각지게 됨ㅠ그래도 c컬 넣기엔 괜찮다..

38mm 브러쉬 : 컬 넣는 용도/이걸로 정수리 볼륨 넣으면 좋다!!c컬 넣기도 편하고 이 브러쉬가 제일 맘에 든다ㅎㅎ

근데 브러쉬는 딱 용도가 정해져있는건 아니고 자기가 편한대로 쓰면 될 것 같다.

++며칠 더 써봤는데 뭔가 하고 난 직후는 c컬이 되어 있는데 조금 지나면 다시 내 머리로 돌아와 있다ㅠ
왜이러지..반곱슬이라 그런가..
머리가 자기주장이 강한 분들이 쓰기에는 좀 고정력이 약한것 같다.. 그래도 정수리 뽕 넣기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