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르헤브드 베베 후기
르헤브드 베베는 죽전 단국대 근처에 있는데 골목 맨 끝에 있어서 은근 멀다ㅠ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3시까지!
마카롱 종류가 엄청 많다. 46가지나 된다.
마카롱집에 많이 가본 편은 아니지만 가본 마카롱집 중에 제일 종류가 많았다!

나는 그 중에 바질&스트로베리, 크림치즈&레몬, 프랑보아즈(산딸기), 밀크티&차이, 솔티카라멜, 얼그레이 누아 이렇게 6가지 맛을 먹어봤다.

순서대로 바질&스트로베리-산딸기-얼그레이누아-크림치즈&레몬-솔티카라멜-밀크티&차이다.
마카롱이 쫀득한 걸 좋아하는데 그렇게 쫀득한 편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필링이 과하게 많이 들어간 스타일은 아니라 좋았다.

바질&스트로베리는
바깥에 바질향이 은은하게 나는 필링, 안에 상큼한 딸기 필링이 들어있다. 둘이 그렇게 잘 어울리는 맛은 아닌데 각자의 맛은 좋았다. 그리고 바질맛 마카롱은 처음 먹어보는데 원래 바질을 좋아해서 새롭고 좋았다.

크림치즈&레몬은
딱 예상 가능한 맛인데 바깥에 크림치즈필링이, 안에 새콤한 레몬필링이 들어있다. 두가지 맛이 꽤 어울리고 상큼하다.

얼그레이 누아는
안에 얼그레이필링과 다크초코가 들어있는데 초콜릿이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난 그냥 필링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솔티카라멜은
단짠단짠의 정석같은 맛, 다들 아는 그 맛이다.
맛있는데 뭔가 미묘하게 쇠맛이 났다.
이제 사진은 없지만
프랑보아즈(산딸기)는
내가 마카롱중에 제일 좋아하는 맛인데 여기도 맛있다.
상큼 그 자체다. 딱 산딸기 필링만 들어간게 아니라
산딸기+크림이 섞인 필링이 바깥에 있고 산딸기 필링이 안에 들어있다.
그리고 밀크티&차이는
겉에 밀크티 필링, 안에 차이필링이 들어있는데 안에 든 차이티의 맛이 강렬하다. 엄청 농축된 맛. 그리고 후추가 들어있어서 끝맛이 매웠다. 후추가 아닐 수도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너무 후추였다ㅋㅋ
여튼 맛이 다양해서 신기한 맛이 많아서 그런 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