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문학관 & Little things Shop
윤동주 문학관을 갔다.
관람은 6시까지인데 입장은 5시 40분까지다.
들어가면 체온 재고 이름 연락처 적고 들어간다.
영상 보는 것도 있던데 난 5시 30분쯤? 좀 늦게 가서 영상은 보지 못했다. 5시까지라서ㅠ 들어가면 윤동주시인의 자필원고를 볼 수 있다. 원고지에 죽죽 긋고 다시 쓴게 인간적이기도 하고ㅎㅎ 글씨가 단정하다.
근데 한자가 많아서 다 읽진 못했다..

문학관을 나서면 오른쪽에 계단이 있는데 카페와 시인의 언덕으로 가는 길이다. 카페는 이미 갔다 오는 길이라 안 가고 시인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언덕에 올라가면 무대 같은게 있는데 그 앞에 의자에 앉아있으니까 평화롭고 여유로웠다. 날씨가 흐리다가 맑다가 했는데 덥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ㅎㅎ

무대를 지나가면 서시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날씨가 좀 흐림.





윤동주 문학관을 보고 내려가니까
Little things Shop open이라는 표지판이
작지만 왠지 눈에 띄어서 가보았다. 이름만 보고 아기자기한 소품샵?이런 걸 생각했는데 작가님이 직접 디자인한 여러 제품들이 있는 곳이었다.
올라가는 계단 옆에 수국이 있었다. 예쁘다ㅎㅎ

안에는 머그컵, 유리컵, 스카프, 엽서, 그림 등이 있었다. 테이블까지 직접 만든 거라고 해서 놀랐다.
난 친구한테 써주려고 엽서를 하나 샀다.
엽서 하나 샀는데도 봉투에 예쁘게 담아주셨다ㅎㅎ

코끼리 귀를 프레첼로 표현한 귀여운 그림이 담긴 엽서
다른 엽서들도 심플하고 귀여웠다ㅋㅋ
여튼 부암동은 식당이나 카페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동네 자체는 조용하고 운치 있어서 차분히 산책하기 좋았다ㅠ 부암동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