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9가 2차까지 맞은 후기+3차까지 접종 완료!!

가다실을 맞았습니다.
가다실은 4가, 9가가 있는데 4,9가 예방해주는 바이러스 갯수입니다. 4가로도 충분하다는 얘기도 있고 4가에 비해 9가가 더 최근에 나온거라 안정적이지 않다 뭐 이런 얘기도 있는데 저는 바이러스를 더 많이 예방하고 싶어서 9가로 정했습니다..
가다실 예방접종 대상은 원칙적으로는 9세부터 만 26세 까지인데 26세가 넘었어도 뭐 아예 효과가 없는건 아니라고 하니 걱정되면 맞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가격은 1회에 13만원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한데 같은 병원이라도 가격이 점점 올라서 전화를 해보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ㅠ보통은 15만원 정도에 많이 맞는거 같아요! 가격이 더 저렴해지면 좋을텐데 3번이나 접종하려면 좀 부담스럽긴합니다ㅠ

사실 가다실 안정성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좀 많아서 맞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국가 예방접종이기도 하고 맞아두는게 마음에 안심이 될 것 같아서 맞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보행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 예방접종은 가다실이 아니고 다른 종류인 서바릭스입니다

1차보다 2,3차가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2차 맞을 때 긴장했는데ㅠ 저는 1차나 2차나 비슷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두 번 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물론 개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독감 주사랑 비교해보면
저는 독감주사는 엄청 광범위하게 붓고 빨갛고 하루 이틀 정도 열나고 그러는데 가다실은 조금 붓고 근육통이 있긴 했는데 열이 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아 그리고 예방접종 하고나서 실신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30분 정도는 잘 관찰해야 된다고 해서 주사 맞고나서 오래 앉아있었는데 가다실 맞으실 분들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드문 일이기는 하겠지만 나한테 일어나지 말란법 없잖아요ㅠ
++참고로 주사 맞은 당일에 샤워하면 안되니까 주사 맞기 전에 미리 씻으시면 좋아요!

별 거 없지만 주사 맞을 때마다 메모장에 써놓은 느낌입니다ㅋㅋㅋ
1차 좀 붓고 당일부터 아팠던거같다. 근육통이 꽤 오래 갔음.

2차 당일날은 거의 안아프더니 다음날 아침에 근육통이 시작됨. 한 2-3일 뻐근함

++3차까지 다 맞았습니다!!
3차는 맞고 나서 한 두시간은 좀 아프더니 이틀정도 팔에만 근육통 좀 있고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이제 끝이라 후련합니다!!